창원 가로수길 맛집 | 찬바람 불 때 생각나는 뜨끈한 조개칼국수, '온새미로' 솔직 후기 (ft. 주차 전쟁)

창원 가로수길 맛집 | 찬바람 불 때 생각나는 뜨끈한 조개칼국수, '온새미로' 솔직 후기 (ft. 주차 전쟁)

 

창원 가로수길 맛집 | 찬바람 불 때 생각나는 뜨끈한 조개칼국수, '온새미로' 솔직 후기 (ft. 주차 전쟁)

 

어느덧 12월의 중반,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니 절로 뜨끈한 국물 생각이 간절해지더라고요.

오늘은 창원 가로수길에서 깔끔한 육수와 쫄깃한 면발로 유명한 칼국수집, '온새미로'에 다녀온 이야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맛은 훌륭했지만, 방문 전 꼭 알아두셔야 할 '주차' 관련 꿀팁(?)도 함께 담았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

 

 

📍 위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이대로460번길 20 (가로수길 메인 도로 인근) 

⏰ 방문 시기: 2025년 12월, 크리스마스 시즌

가로수길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골목, 하얀 배경에 멋스러운 캘리그라피로 쓰인 '온새미로'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입구에 매달려 있는 귀여운 산타 장식이 벌써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네요.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라는 슬로건처럼, 입구에서부터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https://naver.me/FnVJgdlN

네이버지도

 

 

[주차 정보: 방문 전 필독!]

솔직한 리뷰를 지향하는 10년 차 블로거로서 이 부분은 꼭 짚고 넘어가야겠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주차 난이도가 꽤 높습니다. 😭

전용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요. 

창원 가로수길을 자주 오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동네가 워낙 주차가 치열하잖아요? 

저도 골목을 몇 바퀴 돌다가 겨우 빈자리를 찾아 주차했습니다.

Tip: 식사 피크 타임을 살짝 피해서 가시거나, 마음 편하게 인근 주택가 골목 빈자리를 매의 눈으로 찾으셔야 합니다. 

주차 스트레스를 감수하고라도 먹으러 갈만한 맛집인지, 아래 음식 사진으로 판단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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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및 맛 평가]

자리에 앉아 칼국수와 곁들임 메뉴들을 주문했습니다.

1. 식전 무생채 비빔밥, 칼국수집의 국룰이죠?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 작은 그릇에 밥과 매콤 새콤한 무생채가 나옵니다.

    쓱쓱 비벼 한 입 먹으면 입맛을 제대로 돋워줍니다.

    꼬들꼬들한 무생채의 식감이 아주 매력적이었어요.

 

온새미로 온새미로 무생채 비빔밥

 

2. 바삭함의 끝판왕, 오징어새우전과 만두, 칼국수만 먹기 아쉬워서 시킨 사이드 메뉴입니다. 전 비주얼 보이시나요?

    일반적인 부침개 스타일이 아니라, 튀김처럼 바삭하게 튀겨낸 '야채 튀김' 느낌의 전입니다.

    위에는 새우와 오징어가 듬뿍 올라가 있어 감칠맛이 폭발합니다.

    동그랗게 말린 만두 역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국물과 곁들이기에 딱 좋았습니다.

 

온새미로 온새미로 오징어 새우전과 만두

3. 오늘의 주인공, 조개 칼국수 드디어 메인 메뉴 등장!

    맑은 육수에 배추와 호박, 그리고 동죽 조개가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국물: 개운하고 시원합니다. 해장으로도 손색없는 깊은 맛이에요.
면발: 울퉁불퉁한 칼국수 면발이라 씹는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후루룩 넘어가는 부드러움 속에 쫄깃함이 숨어있네요.

 

온새미로 온새미로 조개칼국수

 

 

 

[총평]

'온새미로'는 화려한 기교보다는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린, 기본에 충실한 맛집이었습니다.

추운 겨울, 언 몸을 녹여주는 따뜻한 칼국수 한 그릇이 생각난다면 추천드리고 싶어요.

다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주차 공간이 협소하니 초보 운전자분들은 마음의 준비를 조금 하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한 약간의 투쟁(?)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ㅎㅎ

👍 이런 분께 추천해요!

창원 가로수길에서 깔끔한 한식을 찾으시는 분
비 오는 날이나 추운 날, 뜨끈한 국물이 땡기시는 분
바삭한 튀김 스타일의 파전을 좋아하시는 분

 

 

마무리

오늘의 맛집 기록은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